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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코스피, 상승 추세는 확인…'큰손' 외인·기관 투심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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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버리지플러스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5-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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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10일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주가 흐름과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 강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8.79포인트(0.60%) 오른 3,133.74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상승 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이달 초 방향성을 탐색하던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상향 추세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의 관세율 통보 서한을 대외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로 소화하고, 2분기 기업 실적과 정치권의 자본시장 활성화 논의에 집중하며 동력을 찾은 분위기다.

특히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사주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법안을 전날 대표 발의하자 금융주는 물론 지주·우선주가 급등하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방위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언급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LIG넥스원(8.59%), 현대로템(6.13%) 등 방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올해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했고, 밸류에이션에 비해 낙폭이 과하다고 평가받은 삼성전자(-1.63%)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0.65%), 현대차(-0.71%) 등 이차전지·자동차주는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이들 종목이 시총 상위 종목을 구성하는 대형주라는 점에서 이들의 약세가 지수의 시원한 상승세로는 이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는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개운치 않은 느낌이 있었다"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다 하락한 채로 끝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또한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강도가 약해진 점도 지수 상승 탄력을 다소 저해하는 요소다.

외국인 수급은 이달 들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날에는 4천10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지속했다.

연기금은 전날 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다.

이날 증시의 탄력은 시총 상위 대형주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이며, 모멘텀에 따라 업종별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엔비디아(1.8%)가 장 한때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서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44%)가 강세를 보인 점은 반도체주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리는 한국은행의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와 이창용 총재 기자간담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집값과 가계대출 불안에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관건은 금통위의 포워드 가이던스(기준금리 방향성 사전 예고)와 한은의 국내 경기 진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간밤 11만2천달러 선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관련 종목의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종합지수는 0.95% 오르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49%, 0.6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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