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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에 증권주도 와르르…미래에셋 11%↓[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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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버리지플러스
댓글 0건 조회 735회 작성일 26-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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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28일 10% 넘게 급락하면서 증권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쏟아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증권업종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0.80% 내린 3만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2.28% 급락한 3만 2500원까지 밀렸다.

키움증권은 9.33%, SK증권은 10.44%, 현대차증권은 8.41% 각각 하락했다. 이 밖에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주요 증권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59.01포인트(7.72%) 하락한 705.85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6000선과 700선을 내줬고, 양 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반도체 기술 자립 우려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증권주까지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주는 증시 거래대금과 투자심리에 민감한 업종인 만큼 시장 급락 시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국영기업이 침지형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생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올해 5대, 내년 20대의 장비를 생산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중신궈지(SMIC), 화훙반도체 등 중국 반도체 업체에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시제품 단계에 머물렀던 극자외선(EUV)과 달리 DUV는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네덜란드 ASML이 사실상 독점해온 노광장비 국산화에 속도를 내면서 메모리 시장 경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도 SMIC가 침지형 DUV를 활용해 미세 공정을 구현해온 만큼 기술 격차가 빠르게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심리 위축은 변동성 지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장중 80.24까지 치솟으며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통상 증시가 급락할수록 상승한다. 지난달 97.99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소 진정되는 듯했지만 이날 다시 80선을 회복하며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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