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VS 수출기업 월말 네고…환율 1380원대 지속[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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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에서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월말을 맞은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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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캐나다산 농산물, 가구, 시멘트 등 200억달러에 달하는 상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했다. 이전과 달리 북미무역협정(USMCA) 요건을 충족하는 일부 품목도 관세 대상에 포함됐다. 캐나다도 반발해 보복 관세를 다음 달 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의 이러한 대응에 대해 “내년 1월 1부터 캐나다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및 철강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미국의 관세 프리미엄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98.98을 기록하며 소폭 오름세다.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가 원화 약세 압력을 더할 수 있다.
다만 수출업체 월말 네고 등 달러 매도 증가는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원화 환전 규모도 커질 수 있다. 다음주 월요일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 시한과도 맞물려 있어, 세금 재원 마련을 위한 달러 공급 물량도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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