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트럼프 관세 노이즈…업종 차별화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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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는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60포인트(0.37%) 내린 4만4240.7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포인트(0.07%) 떨어진 6225.52, 나스닥종합지수는 5.95포인트(0.03%) 오른 2만418.46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에 이어 주식시장은 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횡포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상호관세를 오늘 8월1일까지만 유예기간을 주고 추가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추후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일정 미정), 반도체, 의약품 등 여타 주요 품목에도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쳐 관세 불확실성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은 당분간 증시 내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4월2일 상호관세 발표 당시의 주가 폭락과 달리 현재의 증시 반응은 격하지 않다는 점은 특징적이다. 지난 수개월 간에 걸쳐 트럼프 관세 리스크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내성이 생겼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 역시 인플레이션 억제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상호관세는 8월1일 현재 관세율로 그대로 부과되기보다는 '협상→적용유예→재협상' 과정을 통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에도 관세 적용 유예기간 도입, 조선, 원전, 지주, 금융 등 기존 주도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1%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트럼프의 관세 이슈를 소화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여전히 지수 상방 추세는 살아있는 만큼 지난주처럼 소외주 키맞추기 성격의 장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더라도 이들 비중을 축소하려는 관점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정부 및 여당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집중 투표제 확대, 방위산업 성장 지원 등 증시 활성화의 후속 로드맵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60포인트(0.37%) 내린 4만4240.7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포인트(0.07%) 떨어진 6225.52, 나스닥종합지수는 5.95포인트(0.03%) 오른 2만418.46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에 이어 주식시장은 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횡포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상호관세를 오늘 8월1일까지만 유예기간을 주고 추가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추후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일정 미정), 반도체, 의약품 등 여타 주요 품목에도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쳐 관세 불확실성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은 당분간 증시 내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4월2일 상호관세 발표 당시의 주가 폭락과 달리 현재의 증시 반응은 격하지 않다는 점은 특징적이다. 지난 수개월 간에 걸쳐 트럼프 관세 리스크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내성이 생겼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 역시 인플레이션 억제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상호관세는 8월1일 현재 관세율로 그대로 부과되기보다는 '협상→적용유예→재협상' 과정을 통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에도 관세 적용 유예기간 도입, 조선, 원전, 지주, 금융 등 기존 주도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1%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트럼프의 관세 이슈를 소화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여전히 지수 상방 추세는 살아있는 만큼 지난주처럼 소외주 키맞추기 성격의 장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더라도 이들 비중을 축소하려는 관점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정부 및 여당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집중 투표제 확대, 방위산업 성장 지원 등 증시 활성화의 후속 로드맵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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