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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美-베트남 무역 합의·상법개정안 합의에…코스피 '훈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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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버리지플러스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5-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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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3일 국내 증시는 여야가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 소식까지 맞물리면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저녁 미국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에 지수 상단은 일부 제한될 수는 있겠다.

전날 코스피는 관세 협상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 등에 0.47% 내린 3,075.06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19% 하락했다.

SK하이닉스(-2.28%)를 비롯해 그간 강세장에서 시장을 이끌었던 조선·방산·원전주가 일제히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이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4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지수도 0.94%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2% 내렸다.

기술주 중 엔비디아(2.58%)가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8% 올랐다. 전날 5% 넘게 급락한 테슬라는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작년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저가 매수세에 4.97% 반등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베트남에 대해 46%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는데, 베트남이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관세율을 20%로 대폭 인하하기로 하면서 시장 전반에 안도감이 번졌다.

다만 ADP 전미 고용보고서가 공개한 6월 민간 고용은 2년 3개월 만에 전달 대비 감소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 상단을 일부 제한했다.

이에 한국시간 이날 저녁 공개되는 6월 고용보고서 내 비농업 신규고용 및 실업률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5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9천건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 6월 고용은 11만건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DP 민간 고용 지표에 이어 고용보고서에서도 부진한 고용 지표가 나올 경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관세 영향을 확인하는 시간이 1∼2개월 필요한 만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전망이 유력하기는 하나, 고용시장 악화 신호가 등장할 경우 주식시장은 7월 초부터 연준 정책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6월 고용지표의 중요성은 지난 수개월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보고서 공개를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과 베트남 간의 무역 합의와 상법 개정안 관련 여야 합의 소식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0.43% 올랐다.

전날 장 마감 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상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인 '3%룰'을 일부 보완해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을 포함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고 주주총회 시 전자투표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국내 증시에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은 소멸한 재료로 치부하기보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서막을 여는 큰 틀의 전환"이라며 "이번 상법 개정안 합의는 코스피 상승의 기세를 높일 요인으로 외국인을 위시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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