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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장애물 걷어낸 코스피 거침없는 질주 "너무 빠른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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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버리지플러스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5-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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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내 증시는 중동 불안 해소 등 대외 호재에 25일에도 강세를 지속하며 고점 경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급등에 따라 업종·종목별 차익실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9.17포인트(2.96%) 치솟으며 3,103.64로 마감,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지난 20일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회복하고 단 2거래일 만에 다시 마디대를 넘어선 것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장 직전 전해진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합의 소식이 위험 선호 심리를 더욱 키웠고 삼성전자(4.31%)와 SK하이닉스(7.32%) 등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올라 11개월 만에 800대에 복귀했다.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증시 전반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었다.

한국거래소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메인·애프터마켓의 거래대금을 모두 합친 이날 증시 거래대금은 43조3천62억원으로 지난 2023년 7월 27일(40조1천5억원)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40조원대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도 중동 긴장 완화와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 나스닥종합지수는 1.43% 올랐다. 이중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 2월과 작년 12월에 세운 역대 최고점 기록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 하원 증언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은 4.65% 급등했다. MSCI 신흥지수 ETF는 2.5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7%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도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 3% 가까이 오른 만큼 상승 탄력 자체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무난한 파월 의장 발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3,100대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속도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어 관세, 연준 정책 등 매크로 영향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수 상방은 열고 가더라도 급등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성격의 숨 고르기 장세 출현 가능성을 대응 전략에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발표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연례 시장 분류에서 한국 증시는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했다.

MSCI는 이날 리뷰에서 "한국증시를 선진시장으로 잠재적으로 재분류하기 위한 협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든 쟁점이 해결되고 시장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며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의 효과를 철저히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결과인 데다 최근 외국인 수급은 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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